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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수시전형’,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총 173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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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는 이달 13일 오전 9시부터 21일 저녁 7시까지 ‘2017년 수시모집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수시모집 정원은 학생부교과전형 973명과 학생부종합전형 765명 등 총 1738명이며 최초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전형 내달 21일, 학생부종합전형 12월 14일에 각각 이뤄진다.

이중 학생부교과전형(일반전형)은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 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를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이 전형은 타 전형에 비해 입학 성적이 높지만 회전율이 다소 높아 지난해 입시결과에 비쳐볼 때 최종합격자 평균 성적에 해당하는 수험생은 충원합격을 감안해 지원해 볼 여지가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되며 서류평가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 학업성취도, 전공적합성·인성 등을 평가한다. 2단계 면접은 주어진 내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면접관과 질의응답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수험생의 인지·정서·행동적 역량을 검증하는 전형으로 교과 성적이 다소 저조한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다.


이밖에 한남대는 올해 자유전공학부를 신설, ‘한남인재전형’을 통해 신입생 52명을 선발한다. 학부 신입생은 1년간 계열기초과목을 이후한 후 2학년으로 진급하는 시점에 본인 적성에 맞는 학과(전공)를 선택할 수 있다.


단 학과(전공) 선택에서 사범대학 소속 학과와 간호학과는 제외되며 선발인원은 신청학과 편제 정원의 50% 내에서 선발된다.


이외에도 해외 고교 출신자들이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인재전형을 신설해 ▲일어일문학전공(3명) ▲중국경제통상학전공(4명) ▲글로벌비즈니스전공(25명)에서 각각 신입생을 선발한다. 평가는 서류와 면접으로 이뤄진다.


정충영 입학홍보처장은 “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며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일반전형)에, 본인의 진로와 전공을 일찍 설정하고 준비해온 수험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 대학의 지역 인재전형은 지난해보다 7명이 증가한 201명을 선발,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고교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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