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0.2%, 연율 기준 0.7%를 기록했다고 내각부가 8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전기 대비 0%, 연율 0.2% 증가)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다. 이로써 일본은 성장엔진이 멈췄다는 지적에서 겨우 벗어나게 됐다.
설비투자 감소세가 줄었고 공공투자와 민간재고가 속보치 집계 때보나 더 늘어난 것이 성장률 상향조정의 배경이다.
함께 발표된 7월 경상수지는 1조9382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월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일본은 저유가와 해외투자 소득 증가 덕분에 25개월째 경상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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