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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불륜녀’ 댓글에 “해선 안될 일 하지 않았다…그만들 하셨으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송윤아 ‘불륜녀’ 댓글에 “해선 안될 일 하지 않았다…그만들 하셨으면” 송윤아 악플 심경 고백 / 사진=송윤아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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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송윤아가 결혼 관련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윤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네티즌의 악성 댓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송윤아가 공개한 사진은 tvN 새 드라마 'K2'에서 악역을 맡은 자신에게 쏟아진 악성 댓글들이다. 네티즌들은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 "대중들한테는 그냥 악녀 아닌가" "조강지처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번 해보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송윤아는 지난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한 이후 불륜 루머에 시달려왔다. 설경구가 2006년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 때문이라는 것. 일부 네티즌들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며 이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 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송윤아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싶고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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