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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 로밍 요금 폭탄 주의하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추석연휴, 해외 로밍 요금 폭탄 주의하세요 7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로밍서비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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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석맞이 해외여행객들의 스마트폰 로밍 '요금 폭탄'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사업자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과 함께 추석 여행 시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서비스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외로밍서비스는 해외에서 인터넷과 지도 등 각종 정보를 국내에서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데이터요금이 비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데이터 정액요금이 적용되지 않아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 설정에 따라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 전원을 켜는 순간 자동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가 진행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받으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데이터로밍 차단'으로 설정하거나 출국 전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데이터 로밍 차단 부가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 데이터서비스를 써야한다면 출국 전에 데이터로밍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방통위는 "여행 중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암호를 설정했더라도 유심(USIM) 카드를 다른 스마트폰에 삽입하면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즉시 통신사 로밍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 시 공항터미널, 호텔, 카페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무료 와이파이는 보통 보안이 취약하기 때문에 악성프로그램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및 사이버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


때문에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기 전에 제공자의 정보와 보안 설정을 확인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때에도 금융거래, 온라인쇼핑 결제 등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서비스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에 해외여행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에서 스마트폰 분실 및 요금 과다청구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출국 전 앱 마켓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해외로밍 가이드' 앱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연휴, 해외 로밍 요금 폭탄 주의하세요 휴대폰 데이터로밍 설정 방법 (제공=방송통신위원회)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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