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상임고문 "秋, 내년 대선 본선 되도록 잠재적 후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상임고문들과 오찬을 가졌다. 당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 국회의장 등을 역임했던 당 원로들은 추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호평을 내리는 한편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선구도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음심점에서 김원기 전 국회의장·임채정 전 국회의장·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김상현 전 의원·오충일 목사등과 오찬을 가졌다.

오찬에서 상임고문들은 추 대표에 대해 잡음없이 리더십을 발휘해 화합된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취임 이후 행보 등에 대해 호평을 내렸다. 이어 "당이 정체성을 가지면서도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추다르크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면서 "국민들은 정권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으니 그런 마음으로 당을 화합하고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상임고문들은 내년 대선과 관련해 내년 대선이 본선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경선자들이 모두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조기 경선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 등은 없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