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7일 LG생명과학에 대해 LG화학 합병 이슈가 주가에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이혜린 연구원은 "LG화학의 LG생명과학 합병 이슈에서 합병가액과 합병 후 중장기 R&D 전략적 방향이 주가에 더 중요한 변수"라며 "당분간은 합병 이슈와 무관하게 펀더멘탈 중심의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산출한 합병 예상 기준가(최근 1개월간 평균 종가, 최근 1주일간 평균 종가, 최근일 종가의 산술평균)는 LG생명과학 6만9465원, LG화학 25만8124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합병비율은 0.269 대 1로 추산된다.
이 연구원은 "양사의 대주주 LG 지분율이 유사해 주식교환시 주가에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합병 기대효과에 있어서도 중립적이라는 판단인데, 중장기 안정적 R&D 재원 확보와 R&D 인프라 통합 등은 긍정적이나 신약개발 특성상 단기에 R&D 성과 도출은 어렵고 복합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과정에서 기업가치 희석 가능성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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