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정의당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라고 평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의 원칙적이고 강한 실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추 대표가 이날 연설에서 내놓은 “진단과 제안들은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변화가 이뤄지지 않아 계속 반복되는 제안과 말들이다”라면서도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의지”라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이어 “추 대표는 통합과 협치는 국민들을 위해서만 가능하고 상생의 정치는 함께 노력해야 가능하다는 평범한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 대변인은 추 대표가 이날 야당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내용에 대해 “여당의 몽니 앞에서 번번이 무너지는 무기력한 야당에 대한 반성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최근 분석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가 44.9%의 부를 독식하고 있고, 부의 편중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면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정임금과 조세개혁, 법인세 정상화로 저소득층의 가처분소득을 늘리는 것이 불평등 해소와 경제활성화의 해법”이라고 밝혔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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