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댓글의 여러 가지 모습…"댓글리케이션 하는 중"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범인 검거에 영향…댓글 시인 나타나기도

댓글의 여러 가지 모습…"댓글리케이션 하는 중" '댓글 시인'으로 유명한 한 네티즌이 2010년 9월 충남 당진의 한 철강업체에서 일하던 젊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용광로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에 조시(弔詩) 형식으로 달아둔 댓글이다. 사진=포털 홈페이지 캡처
AD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온라인에서 댓글로 소통하는 일이 점점 늘고 있다. 신조어 '댓글리케이션(댓글+커뮤니케이션)'은 사람들이 다양한 게시물에 자신의 생각을 남기며 타인과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댓글 소통을 잘 활용한 경우다. 생방송 진행 중 시청자들이 출연자에게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만들어 실제로 대화 가능하다. 직장인 김명호(28)씨는 "다른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느낌이 강한데 마리텔은 출연자가 댓글에 반응해주는 덕분에 쌍방향적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대화형 댓글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잘 나타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는 안부 댓글이 넘쳐난다. 음식 사진을 올려도 그 아래에는 '잘 지내지?' 등이 달린다. 이 외에 자신의 고민을 올려 댓글로 답변을 구하기도 한다. 대학생 김모(25)씨는 "휴학 할까 학교를 계속 다닐까 고민하던 중 SNS에 고민글을 올렸다"며 "선배들이 댓글로 조언을 많이 해줘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댓글이 집단지성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크림빵 뺑소니 사건 수사가 미제로 마무리 되려고 하자 분노한 네티즌들은 댓글로 각종 정보와 의견을 내놨다. 사건 현장 인근에서 일하는 시민이 또 다른 CCTV의 존재를 알린 댓글은 물론 CCTV영상을 분석해 올린 댓글들이 범인 검거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댓글이 많아지니 본래 콘텐츠보다 댓글이 더 주목 받는 일도 생겼다. '제페토'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은 '댓글 시인'으로 유명하다. 2010년 9월 충남 당진의 한 철강업체에서 일하던 젊은 노동자가 작업 도중 용광로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에 그는 조시(弔詩) 형식으로 댓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이후에도 각종 사회 이슈와 관련된 기사에 시를 써 댓글을 달았다. 그의 댓글에는 '댓글 보러 왔습니다'라고 적힌 대댓글들만 해도 여러 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댓글이 콘테츠를 생산한 사람과 이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쌍방향적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댓글 중 정보가 부정확한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믿어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