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24)가 자신의 SNS에 게재한 독도 인증샷에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일본어로 비난을 퍼부어 한국 네티즌들이 뿔났다.
리지는 1주일 전 독도를 방문해 수 장의 인증샷을 게재하며 '독도는 우리 땅', '제헌절, 대한민국 만세', '뭉클, 힘찬 발걸음' 등의 설명을 붙여 독도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런데 리지가 일본에서 화장품 모델을 하는 등 인지도가 있어서인지, 독도 방문에 발끈한 일부 네티즌이 독도 인증샷을 비난하는 댓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주로 일본어나 영어로 쓰여 졌는데,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내용으로 볼 때 일본인일 확률이 높다. 이들은 일본어로 ‘창녀’등 입에 담기 힘든 용어를 사용하며 인신 공격성 비난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은 일본어로 “너희들의 역사가 아닌, 세계가 함께 배우는 역사를 공부하라”고 되레 훈계식으로 말하거나 일부는 “리지는 독도의 창녀, 성노예?”라는 막말까지 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이 분노해 ‘일본 원숭이’ 등의 감정적 대응을 하면서 리지의 인스타그램은 한일 양국의 싸움장이 됐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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