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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지카 감염자 15명 추가…확진자 격리 중단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간 확진자 258명 증가
확진자 80% 무증상…격리치료 중단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5일 싱가포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16명 추가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싱가포르에서 첫 지역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열흘간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258명으로 늘었다.


신규 감염자 가운데 11명은 기존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에서 나왔다. 나머지 5명가운데 1명은 감염자 집중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4명의 생활 지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그동안 진행해온 감염자와 의심환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카 감염자 가운데 80%는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은데다, 20%만 격리치료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당국은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아데스 모기' 박멸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당국은 더 원활한 감염자 파악을 위해 지카 바이러스 검사 보조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 거주자에 한해 검사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오는7일부터는 모든 지역의 의심환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검사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필요 여부는 의사들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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