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박물관 및 홍삼 제조공정 견학하며 고려인삼에 대한 이해 넓혀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KGC인삼공사는 합동군사대학 소속 외국군 수탁 장교들이 우리나라 최대 홍삼 공장인 부여 고려인삼창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외국군 장교들을 대상으로 친근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터키, 이집트, 브라질 등 세계 24개국의 영관급 장교 43명과 가족들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인 인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KGC인삼공사 인삼박물관에서 고려인삼의 역사와 재배방법, 재미있는 인삼 형태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은 이들은 인삼의 설화와 과학적으로 증명된 인삼과 홍삼의 효능에 대한 설명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외국인들은 쓴 맛에 익숙하지 않지만 한국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쓴 맛의 홍삼도 잘 먹는다고 설명하자 한 외국장교는 자기도 집에 홍삼농축액을 두고 먹고 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올해 첫 수확을 시작한 인삼이 홍삼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제조 현장을 둘러본 이들은 인삼의 재배 적합 환경, KGC인삼공사의 290여 가지의 엄격한 원료 안전성 검사와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한민국 홍삼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표시했다.
견학을 마치고 가족세트로 준비된 정관장 기념물품을 전달받은 외국군 장교들과 가족들은 홍삼 젤리와 캔디 등을 시음하며 한국의 맛을 경험하였다.
이날 견학을 함께한 문호은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장은 “외국에서 온 엘리트 장교들에게 대한민국 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국으로 돌아가 우리나라 인삼에 대해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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