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진해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롤러코스터를 타고있다.
5일 오전 10시18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장대비 80원(6.45%) 오른 1320원을 기록중이다.
한진해운은 이날 거래가 재개되며 개장 직후 하한가를 찍어 동전주 신세로 전락했었다. 한진해운 보유 선박 절반 가까이 운항 차질을 빚고 있고 국제 소송전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터져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더니 상승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이는 한진해운에 대해 정부가 43개국 법원에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를 신청하는 등 지원사격에 나서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 시각 현대상선은 2.44% 내린 921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일엔 한진해운 반사이익 기대에 3.17% 상승 마감했으나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기대가 커지자 다시 내림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