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레귤러 맥주 시장 감소를 감안하면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모두 변동이 없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2분기 감소에 이어 7월에도 맥주 시장이 부진했다”며 “경기부진, 수입맥주 효과, 유흥용 맥주시장의 부진 등이 그 배경이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7월 소주 시장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도수 인하가 없는 것과 다양한 주종 경쟁에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하이트진로의 소주 부문은 수도권 및 지방에서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배당수익률이 4.6%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에는 안전판이 존재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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