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39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47억달러를 기록했던 6월에 비해 적자 규모가 1.6% 줄었다.
7월 무역적자 규모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에상치 415억달러보다 적었다. 대두를 비롯해 식료품과 음료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7월 식료품·음료 수출액은 147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대두 수출액 규모는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를 포함한 7월 전체 수출 규모는 1863억달러로 전월대비 1.9% 늘었다.
휴대전화·의약품 수입이 줄면서 7월 전체 수입액 규모는 0.8% 감소한 2258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수출이 감소한 것은 4개월 만이다.
석유를 제외할 경우 7월 무역적자는 538억달러로 6월 590억달러에 비해 줄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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