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여야는 전날 처리가 불발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2일 재시도한다.
전날 여야는 11조원 규모의 추경 통과에 합의했으나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가 논란이 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이 개회사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비판하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와 고위공직자 비리 전담 특별수사기관 신설 등을 주장하자 강력 반발, 본회의 등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아울러 내년도 본예산이 국회로 넘어와 본격적인 심의가 시작된다. 다만 심의시작과 동시에 누리과정 예산 관련 여야 입장이 갈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도 이날 중 재시도 된다. 전날 여당이 회의를 거부해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다시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키로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