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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국회 본회의 개회사를 문제 삼아 국회 일정을 보이콧 한 것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민생을 죽이려고 하는 것인지, '뭣이 중헌디'라고 이 자리에서 묻고 싶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보이콧하는 집권당이 말이 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의 보이콧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상황이다. (국민들은) 우병우의 '우' 자만 나와도 경기를 일으키시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이날 통과 예정이었던 추경안과 관련해 "구조조정과 민생, 복지를 위한 추경예산이 되도록 더민주가 제안하고 또 밤새 논의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새누리당이) 이 민생을 죽이려고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대표는 호남민심 회복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 (호남에) 오겠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가 호남특위위원장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다"며 "지금 여러 의원들과 논의하며 예산도 확보하고 광주형 일자리도 집중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다시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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