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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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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 잰걸음 이낙연 전남지사가 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계획 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산림전문가와 시군 산림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가로수길 조성 기본계획 보고 및 토의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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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조성계획 보고회…2021년까지 430억 들여 서남해안 녹지경관 개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8년 전라도 지명 천년 기념사업으로 구상 중인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계획’보고회를 1일 도청에서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 분야별 전문가와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은 전남 해안의 강점을 살려 서남해안도로, 마을길, 바닷길, 자전거길에 역사·문화자원과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로수 식재, 마을숲, 조망점, 데크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영광 홍농에서부터 광양 진월까지 16개 시군 서남해안 도로를 따라 가로수 식재 522km, 소공원 72개소, 조망점 51개소 등 14개 사업에 43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2천 219개, 전국의 65%)과 해안선(6천 743km, 전국의 45%)의 특색을 살리고, 해안가에 위치한 호텔, 콘도 등 휴양시설(58개소)과 다양한 해양 축제(26개) 등과 연계해 ‘숲 속의 전남’만들기 대표 가로수길로 서남해안 관광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남해안의 산림, 기후, 지형, 경관을 고려해 서해안 권역과 남해안 권역으로 구분, 서해안 권역에는 사계절 꽃피는 경관을 조성하고, 남해안 권역은 늘 푸르고 따뜻한 해안경관 조성을 위해 식재 수종과 식재 형식을 다르게 조성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는 도 기본계획과 함께 올해 시범 모델사업으로 추진하는 영광과 강진의 실행 계획에 대한 구체적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시작 시점인 영광과 ‘가고 싶은 섬’강진 가우도 가는 길을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특별교부금 24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영광군의 경우 홍농·백수?염산을 구간별 소소소길(바람이 부드럽게 부는길), 물비늘길(잔잔한 물결이 햇살에 비치는 길), 새늘길(늘 새로운길)이라는 테마로 동백, 모감주, 산딸나무를 심어 계절감과 식재 패턴에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강진 가우도 가는길에는 홍가시와 구실잣밤, 가시나무를 심어 강진의 색깔 마케팅과 다산의 향기를 표현할 수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낙연 도지사는 보고회에서 “전라도 천년 가로수길은 전남의 해안경관을 잘 상징하는 길”이라면서 “지역에 산재한 문화·역사·생활풍습 등을 잘 연결하고, 수종 선정에 신중을 기하며, 무엇보다도 주민 참여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전문가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이를 토대로 9월 중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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