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일 전남기술과학고등학교에서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지원 컨설팅’을 실시했다.
목포공고, 순천공고, 전남기술과학고에서 운영 중인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컨설팅은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지원 및 관리 강화를 통한 운영의 내실화와 장애학생 취업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장 등 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컨설팅단은 장애학생 직업훈련 및 현장실습 운영, 지역사회 연계, 인력과 예산 활용 등의 운영사항을 진단하고 질의응답과 협의를 통해 효율적 운영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전남기술과학고 박차희 교사는 “지역과 학교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거점학교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맞춤형 컨설팅과 교사 연수를 통해 진로·직업교육 성과관리 체제 안정화에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활성화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지원 컨설팅’은 오는 9일 특수학교 학교기업(순천선혜학교, 소림학교)을 대상으로 순천선혜학교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