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까지 이어지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 기간 중 주변 4강(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과 모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 항저우 G20정상회의에서는 중국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면서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미국 정상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최종 조율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순방 중 미중일러와 모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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