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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최저가낙찰 과열경쟁 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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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올해 초 도입한 종합심사낙찰제가 현장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최저가낙찰제의 폐해를 막기 위해 마련된 이 제도는 입찰업체의 공사수행능력, 입찰가,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방법으로 국가기관 발주 300억원 이상 공사에 적용되고 있다.


1일 조달청에 따르면 종합심사낙찰제는 지난 1월 도입 후 지난달 말까지 심사가 완료(접수는 27건)된 공사 18건의 입찰집행 현황에서 평균입찰자 수는 35.7개사, 평균 낙찰률은 80.8%인 것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해 집행한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보다 평균낙찰률은 5.9%포인트 높아지고 평균입찰자 수는 16.2개사가 줄어든 수치로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지나친 가격경쟁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낳는다.



특히 1월~8월 낙찰자의 공동수급체 구성에서 지역 업체 등 중소기업의 참여비율은 44.5%로 지난해 최저가낙찰제 공사입찰(40.8%)보다 3.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실질적 공사참여 비율이 높아진 데는 종합심사낙찰제 평가기준에 중소기업 참여비율(배점 2점)과 지역 업체 참여 비율(가점 0.4점)이 각각 포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종합심사낙찰제는 정부 공사입찰을 가격중심에서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고 건설 산업의 발전과 공공시설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며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입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이해 당사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 내 완성도 높은 입찰제도가 정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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