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찾아옴에 따라 지역민의 정서 함양과 여가 선용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다양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봉선동에 위치한 문화정보도서관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원 봉사자가 참여하는 ‘어린이 그림책 읽어주기’와 ‘할머니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각각 매주 수요일마다 격주간으로 운영된다.
또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일요일 오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동화 읽어주기’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는 2시간 일정으로 동화를 읽고 난 뒤 요리를 하는 ‘책놀이 꼬마 요리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5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동화구연 배우기’가 매주 월요일 진행되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화구연’이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실시된다.
어린이 특화도서관인 푸른길도서관에서는 ‘역사야 놀자’, ‘책이랑 과학이랑’ 등 4개의 독서강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14~36개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하는 ‘꼬물꼬물 책놀이’부터 초등학생 1·2학년 대상으로 하는 ‘책이랑 과학이랑’, 2·3학년 대상 ‘역사야 놀자’, 3·4학년을 위한 ‘영어동화 쏙쏙’ 등이 준비돼 방과 후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푸른길도서관은 엄마와 아기가 함께하는 발달 율동을 비롯해 독서 후 과학 상식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의 역사 상식 및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은 이날부터 선착순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도서관 통합홈페이지(lib.namgu.gwangju.kr) 또는 문화정보도서관(062-607-2524)과 푸른길도서관(062-607-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책과 함께 추억과 낭만의 가을을 만끽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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