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 세종, 전북 등 3개 시·도를 중심으로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충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은 40개 단위사업에 총 6167억원(국비 26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부터 10년간 연차적으로 시행된다. 이중 3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통합 사업은 11건에 712억원 규모다.
지역단위 사업에서 충남은 11개 사업에 2129억 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사업 원년인 2017년 ▲천안 대한독립만세길(97억원) ▲논산 근대역사문화촌(205억원) ▲부여 백제역사너울옛길(141억원) ▲청양 매운고추체험나라(101억원) 등 4개 사업(국비 37억5000만원 반영)을 우선 추진한다.
또 ▲공주 백제문화 이음길(139억원) ▲논산 호국문화 체험단지(87억원)와 산노리 자연문화예술촌(222억원) ▲금산 뿌리 깊은 인삼 체험 마을(45억원) ▲부여 반산저수지 수변 공원(99억원) ▲예산 예당호 착한 농촌 체험 세상(552억원)과 덕산 온천 휴양 마을(441억원) 등 사업을 10년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과 함께 도는 2018년 연육교 개통에 맞춰 보령 원산도를 테마형 특화관광 거점도(이하 원산도 테마랜드)로 조성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에 무게를 더할 계획이다.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이 일대에는 편의시설, 가로등, 해안 경관조명, 캠핑장, 관광단지 진입로 등 관광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사업예산은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포함)으로 내년도 국비 31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도는 원산도 테마랜드 사업이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대명리조트 민자 사업과 맞물려 환황해권 시대의 새로운 서해안 관광벨트 중심축으로 발돋움 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찬 도 관광개발팀장은 “대형 국비 지원 사업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첫 삽을 뜨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순조로운 국비 확보로 내년 중 사업진행이 가능해진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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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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