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밀가루, 식용유 등 푸드뱅크 연계 기부활동 올해로19년째… 올해부터는 소비자 참여형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CJ제일제당이 고객참여형 식품 나눔활동인 ‘진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진심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식품 나눔활동을 일반 소비자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고객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관심과 온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는 ‘진심의 마음’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자는 취지다.
이 캠페인은 소셜 다이어리 앱인 어라운드와 함께 진행한다. ‘진심을 전하세요’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이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또는 어라운드 앱에 해시태그 ‘#진심을전합니다’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손글씨 참여 횟수만큼 선물세트 기부량을 늘리는 방식이다. 사전 캠페인 진행 결과, ‘손글씨’라는 단순한 행위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참여 기간은 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참가자 중 10명에게는 오는 26일 서울광역 푸드뱅크(창동물류센터)에서 열리는 가수 박보람과 CJ제일제당 임직원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립봉사 활동은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의 고추장, 밀가루, 식용유 등을 한 세트로 구성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기부봉사 프로그램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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