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애매하게 성적 받을 거면 F 받는 게 낫다"
가수 그레이가 대학시절 '올 F'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핫해핫해' 특집으로 가수 쌈디, 그레이, 지코,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국진이 "완벽주의인가 보다. 그 완벽주의 때문에 대학 때 '올 F' 받은 적이 있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그레이는 "1학년 때는 장학금을 받았는데 군대를 갔다 온 후 취미로 음악활동을 하다 보니 늦잠을 자 결석이 잦았다"고 답했다.
그는 "결석 3번 이상이면 F를 받게 된다"며 "이렇게 애매하게 해서 성적을 받을 거면 그냥 학교에 나가지 말자 생각해 '올 F'를 두 번 정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와 김국진이 "학교 졸업은 할 예정인가"고 묻자 그는 "굳이 졸업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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