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최근 논란이 된 대표팀 스무명 엔트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대표팀은 9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대표팀을 스무 명으로 구성했다. 석현준(24·트라브존스포르)이 비행기편 등을 이유로 소집되지 않았지만 대체선수를 뽑지 않는 등 세 자리를 그대로 비워뒀다.
이에 대해 엔트리 스물세 명 자리를 모두 쓰는 게 좋지 않냐는 반대의견이 나오고 있다. 선수들이 다치거나 변수가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스무 명은 적은 것 아이냐는 내용이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논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 각각 의견이 있고 모두 다 존중하는데 정보를 확실히 알고 논란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선수들을 스무 명 데리고 가는데 골키퍼는 왜 세 명이나 데리고 가느냐는 이야기가 있는데 두 명을 데리고 가고 싶어도 정규 규정상 세 명을 엔트리에 넣어야 했기 때문이고 이러한 내용들을 사람들이 알아야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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