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중전에서 서울관광명소 소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서울을 찾은 중국 축구팬(球迷,치우미)에게 서울관광 홍보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한국과 중국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을 찾은 중국 관람객에게 서울관광 명소를 소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약 2만 명의 중국 축구 팬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축구를 보러 오는 중국 팬들이 서울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경기 당일 오후 3시부터 중국 관람객의 주 출입구인 경기장 남쪽 출입구에 서울관광 홍보부스와 체험존을 설치해 운영한다. 서울 관광 동영상 상영,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경기장 남측 출입구 상단에는 폭 15미터, 길이 10미터의 대형 걸개그림을 걸어 I·SEOUL·YOU 서울브랜드와 “즐겨라! 서울이 사랑하는 진짜 서울” 서울관광 슬로건을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안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과 중국 축구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박 시장은 동영상에서 “한국과 중국 양 팀의 페어플레이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중국 팬들에게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서울의 명소와 먹거리를 맘껏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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