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학교·마을해설사 수료식 30일 개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어룡동 주민들의 마을 알기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지난 29일 광산마을학교 ‘꽃보다 어룡’과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수료식을 동 주민센터에서 가진 것.
두 과정은 광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원도심 어룡동의 미래를 보다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가자는 주민의 의지로 시종 가득 찼다.
마을학교와 마을해설사 양성과정에 참가한 주민은 모두 30여 명. 이들은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와 함께 마을 곳곳을 탐방하면서 미래 자원을 발굴해 한데 엮을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용아생가, 송호영당 등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마을탐방길 만들기’와 ‘소촌공단 환경 개선하기’를 마을 의제로 세웠다.
마을학교에 참가한 최지율(42) 씨는 “서먹했던 이웃과 친해졌고, 체계적인 학습으로 마을을 보다 잘 알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마을의 문화자원을 잘 다듬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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