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빌트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총 세가지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셰프들의 통찰력이 반영된 셰프컬렉션 빌트인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한 블랙 라인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냉장고(트루 빌트인)가 추가된 컨템포러리 라인 등이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메탈 소재의 외관을 채용한 신개념 디자인과 최정상 셰프들의 통찰력이 반영돼 요리 전 과정에서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냉장고ㆍ오븐ㆍ쿡탑ㆍ후드ㆍ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블랙 라인'은 고급스럽고 어느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이다. 주방을 요리와 식사만의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하는 생활공간으로 바꿔준다.
'컨템포러리 라인'은 오븐ㆍ전자레인지ㆍ식기세척기ㆍ인덕션쿡탑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포함된 라인업이다.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해 주목된다.
또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해 식재료를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트윈 쿨링 플러스’와 냉동실의 온도를 -23℃부터 2℃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쿨 셀렉트 플러스’ 등 기능으로 음식물을 더욱 신선한게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글을 꽂아 와이파이 연결을 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냉장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유럽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수요가 높은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 최고의 기술력과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적인 기능들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과 함께 B2B 대표 사업인 시스템에어컨 제품도 선보인다.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60 카세트'를 발상의 전환 존에 전시하고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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