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이 중소기업의 해외철도 사업 진출에 힘을 보탠다.
철도공단은 이 같은 취지의 ‘희망의 사다리 서비스’를 이달 30일부터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해외철도시장에 경험부족과 신인도 미흡, 발주처 접근 한계 등으로 수주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철도공단이 그간 축적한 해외철도 사업역량과 공기업으로서의 신인도를 활용,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철도공단은 철도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희망의 사다리 서비스 제공(홈페이지 내 바로가기로 이용)을 통한 해외 철도사업정보 제공, 공동사업 발굴 및 타당성 조사, 컨소시엄 구성 등 플랫폼을 마련했다.
또 해외철도 원정대를 발족해 발주기관과의 면담을 주선하고 동반출장과 해외철도학교, 해외인턴쉽 과정 등에 중소기업을 참여시킴으로써 발주처 정보공유와 협업을 ‘원스톱’ 서비스로 꾀할 수 있는 전담부서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정환 해외사업본부장은 “국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수주에 나서는 데는 실정상 한계가 따르기 쉽다”며 “철도공단은 중소기업의 이 같은 한계를 감안, 해외시장 개척에 사다리 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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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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