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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 보행재활로봇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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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병원 1층 회의실서"
"보행재활로봇 임상 효과 발표·시연"
"높은 치료효과 등 활용경험도 소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위탁 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병원장 서순팔)이 보행재활로봇‘모닝워크’심포지엄을 30일 오후 4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1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주최, 광주광역시·전남대병원·현대중공업·광주테크노파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동아ST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보행재활로봇은 뇌졸중·척수손상 등 독립적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의 재활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의료자동화 제품이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지난 3월 미래창조과학부의 미래성장동력 플래그십 과제에 선정된 현대중공업과 MOU를 체결하고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와 환자이동보조로봇 ‘캐리봇’등 2대를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모닝워크의 작동원리 및 구조, 임상적 효과와 활용 경험 등을 소개하고, 치료방법 시연을 통해 지역의료진들과의 정보 공유와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모닝워크’는 환자가 딛고 있는 발판의 움직임을 통해 재활훈련을 시행하는 것으로, 2분 이내로 간편하게 치료를 준비할 수 있고 평지와 계단 등 다양한 패턴을 훈련할 수 있다.


또한 ‘모닝워크’는 치료의욕을 고취시키는 가상현실(VR)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높은 만족도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서순팔 병원장은 “모닝워크는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 환자의 근력 및 보행능력을 향상시켜 재원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모닝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의료자동화 신산업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원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148병상 규모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체계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행재활로봇 등 노령화 관련 첨단 의료자동화 제품의 실증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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