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앞두고 소비자가 원하는 할인품목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9월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여론 조사는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인 9월29일~10월9일 동안 디지털·가전, 의류·잡화, 생활용품 등 할인행사를 통해 사고 싶은 품목과 기대하는 할인율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이는 이번 할인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의 경우 내수진작에 소폭 기여했으나, 품목과 할인폭 등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산업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에 전달하여,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할인품목과 할인율 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론조사와 별도로 서포터즈를 모집해, 일반 소비자들이 할인상품에 대한 유익한 정보, 구매후기, 문화축제 관련 정보 등을 얻는데 도움을 줄 방침이다. 서포터즈는 할인행사 기간중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 블로그, 홈페이지 등에 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게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연령, 성별, 직업에 상관없이 9월1~7일 공식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를 접속해 지원 가능하다. 산업부는 활동내역을 평가하여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장관상 수여 등 다양한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와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 호흡하여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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