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블루는 없어요" 출시 2주차 주말에도 '갤럭시노트7 품귀'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르포]"블루는 없어요" 출시 2주차 주말에도 '갤럭시노트7 품귀'
AD

▲갤럭시노트7이 출시된 지난 19일 소비자들이 SK텔레콤 T월드 강남점 앞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주말, 지난 19일 출시된 '노트7' 여전한 인기…매장별로 개통 가능한 컬러 상이
서교·신도림 일대 '블루 품귀' 은·금 부분적 개통, 디플 "주말 예약시 9월초 수령"
韓·美 이어 中서도 출시…"글로벌 출시일정 조절하며 초반 물량 맞추기 총력"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블루는 현재 판매 가능한 재고가 없어요. 물건이 들어오는대로 사전 예약자부터 순차 개통 중이고, 오늘 예약하면 9월 초부터 수령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대화면폰 '갤럭시노트7'이 출시 2주차 주말에도 일보 모델의 품귀현상을 겪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지난 26~27일 서울 서교동·신도림동 일대 대부분의 대리점·판매점에서는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모델을 개통할 수 없었다. 일부 대리점에서만 소량의 재고를 갖고 있었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일부 매장에서는 갤럭시노트7이 번호이동시 59 요금제 기준 65만~73만원 수준에 판매됐다. 공시지원금 대비 15만~17만원 수준의 불법 지원금이 제공되는 셈이다.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며 6만원대 요금제 기준 이동통신사 별로 13만~15만원 수준의 공시 지원금이 붙는다. 대리점의 15% 추가지원금을 고려하면 80만7000~83만원 수준에 구매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도 블루 코랄 색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 매장 관계자는 "현재 실버와 골드만 바로 개통 가능하다"며 "블루 컬러는 빨랴도 다음주나 돼야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점과 신도림 삼성 모바일 스토어 등에서는 모든 컬러가 품귀 현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특히 블루 코랄 컬러는 물량이 들어오는대로 사전 예약자부터 순차 개통 중이고, 27일 예약 기준 9월 초부터 수령할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7은 사전예약 물량만 40만대 수준이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5'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예약가입자 가운데 실제 개통으로 이어지는 개통률 역시 종전 대비 크게 늘어 90%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가 오는 31일까지만 개통하면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당초 개통기한이 23일까지였지만 예약 가입이 몰리면서 그때까지 제품을 받지 못하는 고객이 발생, 이벤트 기간을 이 달 말로 연장했다.


삼성전자는 출시 초반 한국·미국에서의 인기에 동남아시아·유럽 등 각국의 출시 일정을 조절하면서 초반 예약 물량 맞추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다음 달 1일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자 대화면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에서 출시가 이뤄지는 만큼 물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달 초부터는 갤럭시노트7의 하반기 최대 경쟁작 애플 '아이폰7'을 비롯해, LG전자 'V20', 화웨이 새 대화면폰(메이트9 추정) 등이 시장에 등장하면서 대화면폰 가을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에서 경쟁작의 출시 전 최대한 많은 소비자를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초반 물량 확보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르포]"블루는 없어요" 출시 2주차 주말에도 '갤럭시노트7 품귀'

▲갤럭시노트7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