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이 ㈜내츄럴코리아와 함께 소외계층소녀 생리대 지원사업 '핑크박스 캠페인'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핑크박스 캠페인은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여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손가정 및 한부모가정의 여아를 대상으로 전달하며, 생리대 6팩(6개월치), 바디용품 1세트, 여성속옷 1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티몬은 생활 카테고리 주요 파트너인 내츄럴코리아와 이 캠페인에 현금 500만원과 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하기로 했다. 내츄럴코리아는 100% 순면커버 생리대인 '내츄럴 코튼'을 생산하는 업체다.
티몬은 "학교나 시설을 통해 전달하기보다는 가정으로 개별발송 해 선물 받았을 때의 행복감과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내츄럴코리아 김지혜 대표는 “최근 ‘고가 생리대’ 이슈를 접하며 생리대 업체로서 가슴이 아팠는데 조금이나마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가격만 비싼 제품과는 차별되는 싸고 안전한 생리대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9월 말 '소셜기부' 딜을 통해 일반 고객도 핑크박스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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