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은 (긴장) 상황 완화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발사는)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면서 “깊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보리는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SLBM 시험발사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긴급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으며 북한의 SLBM 발사와 레바논 평화유지활동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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