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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수 줄며 올 재정적자 35% 증가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연방정부의 2016회계연도 재정적자가 5900억달러(약 659조원)로 늘어날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처(CBO)가 23일(현지시간) 예상했다.


CBO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오는 9월로 끝나는 2016회계연도의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 3월 전망치보다 560억달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 4380억 달러와 비교해 34.7% 증가하게 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부터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2013년 이후에는 이렇다 할 감축 노력을 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평가를 받아 왔다.

CBO는 현재 수준대로 라면 2024년 연방정부 적자가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은 올해 3.2%에서 내년에는 3.1%, 2018년에는 2.6%까지 낮아지겠지만 그 이후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는 올해 미국의 GDP가 2.0% 성장한 데 이어 내년에는 2.4%로 성장률이 더 높아지겠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성장률이 다시 1.7%로 둔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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