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시영(27)이 생애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리투수 기회를 잡았다.
박시영은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3자책)의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2008년 롯데에 입단한 박시영의 첫 선발 등판 경기였다.
출발은 불안했다. 박시영은 1회 서른 일곱 개의 공을 던지며 여덟 타자를 상대했고 2실점했다. 하지만 2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3회 추가 1실점했으나 4회와 5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 아흔 한 개에 8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은 두 개 허용했다.
롯데 타선은 2회부터 5회까지 매회 한 점씩을 뽑으며 6회말 현재 4-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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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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