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까지 ‘마한, 현재에 숨쉬다’ 주제로 2천년 역사 재조명
“영산강유역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화합 축제로 만들 것”
[아시아경제 문승용] ‘제2회 마한문화축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마한역사문화 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일원에서 ‘마한, 현재에 숨쉬다’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다.
마한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마한 역사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2천년 마한역사 재조명으로 우리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올해 두번째로 맞이하는 마한문화축제는 28일 마한 분장 퍼레이드, 소도제, 솟대공연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한어린이 재롱잔치, 청소년 역사노래 부르기 경연대회, 마한역사 연구 발표대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 낼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마한학술포럼과 마한의상 체험, 금동신발·옥목걸이 만들기, 움집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남사당패 공연, 서커스 공연, 마한 인형극, 마한인 어울마당, 마한 씨름왕 선발대회와 함께 낭만콘서트 7080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를 중심으로 영산강 일대에서 마한시대 사람들이 남긴 수많은 유적들이 발견되면서 ‘나주의 정체성을 찾자’는 차원에서 축제로 개최하게 됐다”며 “제2회 마한문화축제’가 2천년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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