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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배우 이준기가 체중을 15㎏이나 감량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측은 공식포스터 3종을 최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눈에 봐도 갸름해진 이준기의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는 '달의 연인'에서 훗날 고려의 광종이자 태조 왕건의 넷째 아들인 4황자 왕소 역을 맡았다.
왕소는 고려 황실의 살벌한 황권다툼 한복판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외로운 늑대처럼 변한 인물로 이준기가 어떻게 역할을 소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달의 연인'을 "다양한 인물들과 밸런스를 맞춰가며 고려시대 궁중의 미묘한 갈등과 정치적인 소용돌이를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캐릭터가 좀 더 날카로워 보였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주문에 15㎏ 감량했다"며 "지금은 유지 중이다"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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