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불볕더위에도 50명 넘게 줄서… 갤노트7 출시 뜨거운 열기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갤럭시노트7 출시 현장 열기 '후끈'
정모씨 "갤럭시S7 출시 때보다 빨리 왔는데 더 나중 순번"


불볕더위에도 50명 넘게 줄서… 갤노트7 출시 뜨거운 열기
AD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오늘 오후 35도 폭염'이란 예보를 준비하듯 이른 아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T월드 강남대로점 앞에 늘어서 있었다.


19일 삼성전자의 새 대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도 동시에 개통이 시작됐다. 사람들은 갤럭시노트7과 통신사가 내건 다양한 경품 해택을 얻기 위해 불볕더위에도 길게 늘어선 대열에 하나 둘 합류했다.

경쟁을 물리치고 1호 개통자의 자리를 차지한 건 정지훈(28·사업)씨. 정 씨는 출시 하루 전날인 18일 오후 4시부터 매장 앞에서 자리를 깔고 갤럭시노트7을 기다렸다. 그동안 아이폰6를 사용한 정 씨는 "다양한 갤럭시노트7의 신기능들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홍채 인식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색상을 구입했다.


이어 2등을 차지한 것은 정모(45)씨. 정 씨는 펜 기능에 매료돼 갤럭시노트 시리즈만 사용한 진짜 노트 '팬'이다. 출시 소식을 듣고 자주 매장을 찾아 갤럭시노트7의 실물을 만져보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정씨는 어제 오후 5시에 매장 앞을 찾았지만 1시간 차이로 2등을 차지했다. 정 씨는 "평소 펜 기능을 무척 자주 사용하는데 물 속에서도, 화면을 꺼둔 상태에서도 쓸 수 있는 갤럭시노트7의 팬 기능에 완전히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디자인과 그립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실버 색상의 갤럭시노트7을 선택했다.


수원에서 온 정모(65)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강남역에 도착했다. 어제는 근처에 있는 딸의 집에서 머문 뒤 새벽부터 갤럭시노트7을 받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정씨는 "지난 번 갤럭시S7 출시 때에도 종로에 나가서 네번째로 받아왔다"며 "그 때보다 더 일찍 나왔는데 이번엔 10등이다. 인기가 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몇몇 사람들은 휴가를 내고 매장을 찾았다. 반차를 내고 새벽 4시 께 매장 앞을 찾은 회사원 A씨는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내게 갤럭시노트7의 펜기능은 정말 최고"라고 말했다. 사회복무요원 B(23)씨도 휴가를 내고 갤럭시노트7을 받으러 나왔다.


여러 사람들이 갤럭시노트7의 홍채 인식 기능과 S펜 기능 등을 가장 매력적인 기능으로 꼽았다. 이어 방수 기능, 디자인 등도 호평을 받았다. 예약 판매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처럼 현장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블루 코랄'이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은 64GB 1종만 출시되며, 출고가는 98만8900원이다. 색상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3종이 준비됐다. 블랙 오닉스 색상이 10월 중 추가로 출시 예정이다.


이동통신3사는 3만원대 요금제에서 6만~7만9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13만7000원~15만8000원, 11만원 요금제에서는 24만7000원~26만4000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책정했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면 3만원대 요금제에서 2년간 약 16만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약 32만원, 10만원대 요금제에서 약 53만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