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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태권도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패자부활전에 나가 동메달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에게 8-11로 져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부가우시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40위이지만 세계 2위 이대훈이 경계 대상으로 꼽았던 선수다.
이대훈은 금메달을 딸 기회를 놓쳤으나 아부가우시가 준결승에서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스페인)를 12-7로 꺾고 결승에 올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오전 8시 45분 이집트의 고프란 아흐메드와 대결해 동메달결정전에 도전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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