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관리본부 구성해 본격 활동 돌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감염병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감염병관리본부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감염병관리본부는 국비 지원을 통해 시가 자체 운영하던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의 인원과 기능을 확대한 기구로 서울시의 신종 감염병 조기 발견과 위기 대응 기능을 중점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며 구성은 감시분석기획팀, 역학조사팀, 에이즈·결핵관리팀, 역량강화팀 등 총 4개 팀으로 이뤄져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 12명이 활동한다.
본부는 ▲ 국내 최초로 도시차원의 신종감염병 조기탐지를 위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SARI) 감시사업 ▲ 감염병 통계 및 역학조사 주간보고 ▲ 집단발생 역학조사 지원 및 자문 ▲ HIV 고위험군 조기발견 사업 ▲ 보건소 및 유관기관 교육 및 훈련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감염병관리본부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 '서울시 감염병관리정책 워크숍'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국제관)에서 개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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