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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8일부터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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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유기농업협회와 18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100여개 기업이 유기농식품·화장품, 천연제품, 유기농자재, 천연건강기능식품 등의 전시·판매관을 운영하고, 11개국 34개 기업 외국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 전문가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 한림알로에는 유기농알로에, 알로에를 이용한 식초·환(丸)·화장품·비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수도권 고객과 접촉과 홍보를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유기농 화장품 업체 씨에치하모니는 박람회에서 유기농 원료로 만든 마스크 팩, 유기농 병풀 세럼 등을 선보여 생협을 비롯해 판로를 다각화한다. 충남 태안에서 유기농 김치를 생산하는 담채원은 유기농김치를 학교에 납품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관에는 수출상담장을 만들어 중국·일본·홍콩 등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이 진행된다.


또 유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정책 소개, 수출 성공사례 등에 대한 세미나도 열린다. 양춘수 한국유기농식품수출협회장과, 박해순 두리두리영농조합법인 대표의 수출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제18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가 개최된다.


곡물·과일·채소류, 가공식품 등 4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 20점에 대해 상장(대통령상 1점, 총리상 3점 등 총 20점)과 시상금, 부상을 수여하며, 관람객도 출품된 친환경·유기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다.


남태헌 농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은 "본격화되는 시장개방에 대응해 친환경농산물은 고품질?안전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정부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판로 확대와 가공·수출 등으로 관련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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