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연경";$txt="여자 배구대표팀 김연경(사진=연합뉴스)";$size="500,326,0";$no="20160628174218051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여자 배구대표팀의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이정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기대했던 메달 획득도 무산됐다.
선수단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인터뷰 요청에도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장 김연경(페네르바체)만이 담담하게 취재진에게 심경을 말했다. 그는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결과가 너무 아쉽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조별예선 다섯 경기에서 3승2패로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했으나 중요한 8강전에서 정작 몸이 무거웠다. 서브리시브도 크게 흔들려 서브에이스만 열두 개를 내줬다. 세계적인 공격수 김연경이 27점으로 분전했으나 뒤를 받칠 공격수들이 득점을 보태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안타깝다.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8강전을 승부처로 보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선수들이 큰 부담감에 몸이 굳었다. 리시브가 흔들리니 김연경을 도울 공격 패턴을 살릴 수 없었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다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서 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결국 리시브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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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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