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레드로버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레드로버는 16일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과 모집주식수 860만주에 청약주식수가 934만4138주를 기록해 청약률이 108.65%에 달하는 등 실권주 없이 유상증자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최근 사드(THAD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최대주주인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의 100% 투자와 북미지역 글로벌 VFX 스튜디오 인수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기대감으로 성공적인 청약을 마무리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증자로 442억원을 확보한 레드로버는 VFX스튜디오 인수, VR테마파크 및 관련사업 인수합병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매출과 수익의 극대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하회진 대표이사는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브렉시트, 사드 배치와 같은 대외적인 큰 악재에도 불구하고 1차 발행가액 5140원을 지키며, 초과청약을 기록했다”며 ”이번 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의 비전을 믿어준 주주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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