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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부진과 흥행사이]LS전선아시아 9월 입성…'LS'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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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LS전선아시아가 관심이다. LS전선아시아는 LS의 손자회사로 오는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9월5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8일과 9일 이틀 동안 일반공모에 나선다. LS전선 아시아가 내달 22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SPC) 제도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상장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최대 전선업체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이 베트남 2개 법인(LS-VINA, LSCV)의 상장을 위해 설립한 지주회사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마진 고압선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90% 이상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만1500원으로 공모규모는 1265만140주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고마진 고압선 시장점유율 90% 이상으로 베트남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밴드 하단인 주당 1만원 기준으로 314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 상장에 따라 LS의 기업가치도 상승할 전망이다. 구주매출에 따른 현금유입 845억원과 잔여지분 50%(장부가 202억원)의 시가평가에 따른 1376억원의 가치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LS는 하반기에도 일회성 비용 해소 따른 실적 정상화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계열사 견조한 실적, 9월 LS전선아시아 상장 등을 통해 '실적 공백기' 이전 수준으로 주가 복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S전선이 베트남에 설립한 LS-VINA와 LSCV의 매출액은 지난해 49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996년과 2006년에 설립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7%이상 늘어난 86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LS의 주가는 5거래일 째 상승추세를 이어가며 주당 5만8000원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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