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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대 강력범죄 55만2000건 발생…3年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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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대 강력범죄 55만2000건 발생…3年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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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해 살인·강도·절도·폭력 등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55만2741건으로 3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검거건수는 39만 809건으로 지난 2011년 이래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재선·서울 강동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55만2741건으로, 2012년(60만5337건), 2013년(58만4070건), 2014년(55만8012건)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 인구 1만명당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107.05건으로 인구 93명 당 1명 꼴로 발생했고, 1만명 당 살인사건은 0.18건, 강도는 0.28건, 절도는 47.47건, 폭력은 59.12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4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제주도에는 인구 1만명 당 153.62건의 4대 강력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는 광주(122.79건), 대전(121.46건), 서울(121.17건), 부산(117.47건)이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으로 1만명당 90.30건에 그쳤다. 충남(92.11건), 전북(96.65건), 전남(96.75건), 인천(98.10건) 역시 4대 강력범죄 발생률이 낮은 편이었다.


진 의원은 "4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조금씩 줄어들고, 검거율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다"면서도 "지역별, 계층별, 성·연령별로 강력범죄에 취약한 집단에 대한 집중적인 예방 정책이 필요하다. 국정감사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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