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하니움센터에서, 이개호 현 위원장 차기 도당 위원장에 만장일치 추대 예정"
"당 대표 후보 3인, ‘호남 민심’회복 뜨거운 신경전 예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2차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가 16일 오후 2시부터 대의원과 당직자, 후보자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남 대의원대회는 13일 전북과 광주에 이어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열리는 마지막 ‘호남대전’으로 치러진다. 특히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순) 당 대표 후보자 3인이 모두 ‘텃밭 민심’회복을 외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민주 전남도당에 따르면 8·27 전당대회에 앞서 전국 16개 시·도당 중 9번째로 열리는 전남 대의원대회는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1부 도당 대의원대회와 2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로 나눠 치러진다.
1부 대의원대회는 김재무 선관위원장(광양·곡성·구례)의 도당 위원장 선출 경과보고 및 제안설명에 이어 신정훈 의장(나주·화순 지역위원장) 주재로 도당 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개호 현 위원장(담양·함평·영광·장성 국회의원)을 추대형식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도당은 이에 앞서 여수갑 최형재 당원을 비롯한 공로당원 25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갖는다.
이어 2부 당 대표·후보 합동연설회는 당권 주자인 김상곤·이종걸·추미애 후보와 여성·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개최된다. 여성 최고위원에는 유은혜·양향자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에는 장경태·이동학·김병관(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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