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ㆍ사진)이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섰다.
15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9.27점을 받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5위로 밀어냈다. 145번째 디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낸데 이어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공동 4위 등 최근 가장 '핫(HOT)'한 선수다. 이날 브라질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골프장(파71ㆍ7128야드)에서 끝난 리우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올림픽에 불참한 '톱 3'의 순위는 변화가 없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우승버디를 솎아낸 로즈는 12위에서 9위(5.99점)로 3계단 순위를 끌어 올렸다. 안병훈 역시 공동 11위의 성적을 앞세워 35위에서 32위(3.17점)로 상승했다. 한국은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49위에서 51위로 하락했다. 왕정훈(21) 76위(1.86점), 이수민(23ㆍCJ오쇼핑) 98위(1.54점) 등 4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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