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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인포가든에서 '서울역고가' 미리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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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인포가든에서 '서울역고가' 미리 만나보세요" 서울광장에 위치한 '서울역7017 인포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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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내년 4월 서울역고가 보행길 오픈을 앞두고 '서울역고가 맛보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지난 6월 서울광장 서편에 마련한 '서울역7017 인포가든'에서 열린다. 11월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포함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서울역고가를 표현하기 위해 인포가든도 매달 각기 다른 테마로 꾸민다. 8월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한 바캉스', 9월은 '책 읽는 고가', 10월은 '가을 낭만 가든', 11월은 '아듀! 인포가든, 웰컴! 서울역고가 보행길' 등의 테마로 구성한다.

9~10월에는 매주 목요일 정오에 인포가든 주변에서 '런치박스 7017'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8~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포가든 가든축제'가 개최된다. ▲고가 팝업극장(인형극) ▲초록놀이터(스포츠 액티비티) ▲고가길장(나눔 장터) ▲체험고가(페이스페인팅, 풍선나눔) ▲고가산책(인포가든~고가 주변 투어) 등이 진행된다.


10월 15~29일까지는 서울역과 서울역고가의 역사를 과거와 미래 순으로 전시하는 '서울역 고가 역사전'이 진행되고, 11월에는 서울역 일대에 그동안 인포가든에서 만났던 시민들의 메시지와 사진을 전시한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내년 서울역 고가 오픈에 앞서 고가 위에서 진행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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