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여름방학을 맞이해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 음악동화를 준비했다.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이야기'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모차르트와 그의 친구 모짜렐라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마술피리를 잃어버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 형식에 동화적 상상력을 더해 아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로 재탄생시켰다.
이 작품에서는 마술피리 원작에 실린 주옥같은 아리아와 이중창뿐 아니라, 모차르트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 무지크’, ‘교향곡 40번’,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등 귀에 익숙한 모차르트의 대표곡들도 나온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모차르트와 그의 음악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여름방학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2015년 초연에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재공연 요청에 따라 올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소규모 앙상블로 선보였던 음악은 13인조 오케스트라로 편성을 확대해 연주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2만5000원~3만원. 예매 및 문의 : 세종문화티켓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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